[앵커리포트] 어제 신규 확진 113명...국내 발생, 다시 세 자릿수 / YTN

2020-09-16 165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3명입니다.

전날보다 7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은 105명, 해외 유입은 8명입니다.

이처럼 지난 3일 이후 2주 연속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하루 신규 확진자.

전반적으로 감소세이지만, 좀처럼 두 자릿수로 내려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국내 발생 환자는 어제는 다시 백 명대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상황이 여전히 불안합니다.

서울 49명을 포함해 8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하루 전체 국내 발생의 77%가 넘습니다.

중증 이상 환자도 하루 사이 2명 늘어 160명이 됐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전파의 연결 고리를 확실하게 끊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정부의 판단도 비슷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내 확진자가 100명 내외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의 대규모 개천절 집회 계획과 관련해서는 집회를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오늘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최근 나흘 연속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가 1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신호임이 분명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라는 '지뢰' 와, 조용한 전파자라는 '복병'이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어 결코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지난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로 인해 값비싼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단체는 지금이라도 집회계획을 철회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회가 강행된다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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